네이버는 자사 음원 서비스 바이브에서 이어령·김지수 작가의 베스트셀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원작 오디오 콘텐츠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총 16회 분량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바이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번 바이브 콘텐츠는 사랑·용서·종교·과학 등 분야에 걸친 교훈을 이어령 작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와 김지수 작가의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원작 도서를 오디오 콘텐츠 형식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각색에는 20년 이상 카피라이터로 활동한 편성준 작가가 참여했다. 이날 오후 20시에는 1시간 동안 첫 감상회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원작 도서를 오디오 콘텐츠 형식에 맞게 각색한 웰메이드 콘텐츠"라며 "'오디오'라는 포맷의 특성을 고려한 각색으로, 원작을 그대로 낭독하는 여타 오디오북 콘텐츠보다 전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이브는 지난해 오디오 탭을 신설한 후, 여러 장르의 원작 음성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바이브 오디오 탭에서는 슬립가이드, 사운드스케이프, 오디오무비, 오디오 도슨트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바이브 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 탭 출시 이후 바이브 앱 설치 건수는 기존 대비 일평균 2배 이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