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공모신청을 한뒤 해수부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주관사)에서 지난 5일 공동으로 현지조사를 한 후, 8월 24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통영시가 2023년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수산인의 날에는 2000여 명의 전국 수산인이 참석해 수산물 홍보 및 판촉, 해양쓰레기 사진전시회, 요트 및 해상관광택시 체험행사, 수산자원 방류행사, 수산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산 1번지 통영이 제12회 수산인의 날 개최지로 선정된 만큼 수산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 할 것이며, 특히 올해 말 완공되는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에서 부대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해양관광수산도시의 중심지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