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0대도 '숏폼' 홀릭…카톡·네이버보다 틱톡·유튜브에 시간 더 쓴다

2022-08-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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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틱톡 19억분 사용…2019년 대비 155% 증가

[사진=와이즈앱]


최근 15~60초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10대 사이에서 틱톡·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한국인 10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 10대가 지난달 틱톡을 사용한 시간은 총 19억4000만분으로 2019년 같은 기간(7억6000만분)에 비해 155% 증가했다. 전달 인스타그램의 10대 사용 시간은 14억1000만분으로 2019년 대비 253% 올랐다.

연도별 7월 한달 간 10대 앱 사용 시간은 틱톡이 2019년 7억6000만분, 2020년 13억7000만분, 작년 18억1000만분 등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10대 사용 시간은 2019년 7월 4억분, 2020년 7월 6억4000만분, 작년 7월 11억4000만분으로 집계됐다.
 

[사진=와이즈앱]

또한, 지난달 기준 한국인 1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이었다. 와이즈앱 측은 10대가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을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보다 더 오래 사용했다고 추정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짧은 동영상을 즐기고 공유하는 10대들의 트렌드로 숏폼 콘텐츠가 자리잡은 가운데 틱톡에 이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가세하면서 10대들의 트렌드에서 모든 세대로 숏폼 이용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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