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CDO는 일본 진출 예정인 ‘신한퓨처스랩’ 기업 대표들과 만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한퓨처스랩과 창업진흥원은 아기유니콘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국내 유망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양국 참여자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포럼·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퓨처스랩은 현지법인 설립, 사무공간 임대, 채용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원신한퓨처스펀드 등 그룹 디지털 전략적투자(SI) 펀드 등을 활용한 투자, 일본 현지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 일본 법인(SBJ)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금융업무 지원 및 디지털 제휴 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희 CDO는 “이번 창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한 퓨처스랩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확장을 위한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