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 달러 선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2만5000 달러를 넘어선 뒤 2만4000 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등 미국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낙관론 등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CNBC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앞두고 이더리움의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점 역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에만 가격이 56%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국제 담당 부사장인 비제이 아이야르(Vijay Ayyar)는 CNBC에 “비트코인이 강세 신호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