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5%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 3000만원으로 확대…소상공인 '숨통'

2022-08-08 09:20
  • 글자크기 설정

신용보증기금-은행연합회 "대출 한도 및 지원 대상 확대 개편"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대출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원대상 역시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로 확대된다. 

8일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연합회는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한도와 지원 대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보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대출 한도가 현행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지원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 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신보 특례보증, 소진공 희망대출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전체 대출한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 2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에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 중으로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방역지원금 수급자'만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했으나, 손실보전금 지급개시에 따라 앞으로는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이번 혜택이 확대된 개편안은 이날 대출접수 건부터 적용되며 이차보전 예산(1000억원)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14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이 중 9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 앱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