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밴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후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외교-001'로 시작하는 미국 대사관 차량으로, 사고로 인해 출입문 전면부와 차량 앞면부가 파손됐다.
해당 건물 입주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쾅 소리가 나길래 주변 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인 줄 알았는데, 출입문 쪽으로 나가보니 차량이 한 대 서 있고 주변에 엄청나게 많은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직원은 "일반 차량도 아니고 외교 차량이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는 더 드문 게 아니냐"면서 "정말 이해하기 힘든 사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갑작스러운 사고에 입주사 직원 등 시민들이 몰려들자 건물 관리 직원은 현장에서 사진을 찍지 말라며 제지하기도 했다.
사고가 난 이마빌딩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 선거 캠프가 입주했던 곳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낸시 펠로시 의장이 방한한 날로, 하원의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 결례' 논란이 벌어진 날이기도 하다.
해당 차량은 '외교-001'로 시작하는 미국 대사관 차량으로, 사고로 인해 출입문 전면부와 차량 앞면부가 파손됐다.
해당 건물 입주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쾅 소리가 나길래 주변 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인 줄 알았는데, 출입문 쪽으로 나가보니 차량이 한 대 서 있고 주변에 엄청나게 많은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직원은 "일반 차량도 아니고 외교 차량이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는 더 드문 게 아니냐"면서 "정말 이해하기 힘든 사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갑작스러운 사고에 입주사 직원 등 시민들이 몰려들자 건물 관리 직원은 현장에서 사진을 찍지 말라며 제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