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직접 단장을 맡는다. 기술본부장 등 내부 전문가를 포함해 제작사와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추진단은 △사고 차량 신속한 복구 정비 모델 제시 △혁신적 차량 정비 모델 개발 △스마트 차량기지 건설 지원 등 고속차량 정비 혁신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1일 대전조차장역 인근 선로 이탈 사고로 피해를 입은 SRT 203차량과 관련해 민간 협업을 통한 정비기간 단축 등 정비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SRT 203차량은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고속열차 차량기지에서 정비공장이 있는 신창원역까지 14시간에 걸쳐 이송됐고, 이 대표는 이송한 관계자들을 현장에서 격려한 뒤 열차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앞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는 복구정비 참여 민간 업체와 차량정비 점검회의를 하고 향후 정비 방향, 정비 일정 등 차량복구 정비기간 단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사고 차량 회송에 헌신적으로 힘써준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열차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