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뉴욕캠퍼스 설립을 위해 미국의 명문인 뉴욕대학교(NYU)와 시설 및 인력, 운영 등 캠퍼스를 위한 필수자원을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KAIST에 따르면 KAIST는 지난 26일 제276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뉴욕캠퍼스 추진 현황 점검·보고' 안건을 심의했다. 향후 KAIST는 NYU와 공유 캠퍼스를 추진하고, 한미 양국 간 교육 분야 공조를 강화한다. 공유 캠퍼스란 시설, 인력 등 캠퍼스 설립과 운영의 필수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KAIST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당장 내년부터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캠퍼스를 미국의 '안방'에 마련했다.
KAIST는 지난해 12월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캠퍼스는 글로벌 교류의 전초기지로 해외 우수인재 유치는 물론, 국내 인재가 해외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기술 사업화 전략과 연계해 우수 기술을 통한 교내 창업 기업을 미국 주식거래시장 나스닥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했다.
KAIST 내부에서는 여러 형태의 뉴욕캠퍼스 설립 방안이 거론됐다. 단독 캠퍼스를 짓는 방식부터 유수 대학과 협력해 부지나 건물 등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안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뉴욕에 1만평 상당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 등 현재까지 기부의사를 밝힌 여러 기부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되, 보다 진취적이고 획기적인 전략구상을 녹여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KAIST와 뉴욕 시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유 캠퍼스를 설립하는 안이 채택됐다. 뉴욕 시는 KAIST가 갖춘 공학 분야 우수성을 확보하고, '테크 월스트리트(Tech Wall Street)'를 재창조하는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KAIST는 NYU의 우수 인프라와 자본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도약한다. 특히 길게는 십여년이 걸릴 수 있는 신규 캠퍼스 설립 대신, NYU와 함께 핵심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뉴욕캠퍼스 추진 계획을 앞당기게 됐다.
27일 KAIST에 따르면 KAIST는 지난 26일 제276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뉴욕캠퍼스 추진 현황 점검·보고' 안건을 심의했다. 향후 KAIST는 NYU와 공유 캠퍼스를 추진하고, 한미 양국 간 교육 분야 공조를 강화한다. 공유 캠퍼스란 시설, 인력 등 캠퍼스 설립과 운영의 필수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KAIST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당장 내년부터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캠퍼스를 미국의 '안방'에 마련했다.
KAIST는 지난해 12월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캠퍼스는 글로벌 교류의 전초기지로 해외 우수인재 유치는 물론, 국내 인재가 해외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기술 사업화 전략과 연계해 우수 기술을 통한 교내 창업 기업을 미국 주식거래시장 나스닥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했다.
KAIST 내부에서는 여러 형태의 뉴욕캠퍼스 설립 방안이 거론됐다. 단독 캠퍼스를 짓는 방식부터 유수 대학과 협력해 부지나 건물 등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안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뉴욕에 1만평 상당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 등 현재까지 기부의사를 밝힌 여러 기부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되, 보다 진취적이고 획기적인 전략구상을 녹여내기로 했다.
KAIST는 NYU의 우수 인프라와 자본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도약한다. 특히 길게는 십여년이 걸릴 수 있는 신규 캠퍼스 설립 대신, NYU와 함께 핵심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뉴욕캠퍼스 추진 계획을 앞당기게 됐다.
실제로 NYU는 하버드, 펜실베니아대학교 등과 더불어 월스트리트의 주요 인물을 배출해온 명가다. 특히 노벨상 38명, 튜링상 8명, 필즈상 5명 등 과학기술 인재는 물론, 에미상, 퓰리처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등 문화 부문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하며 활약해왔다.
또한, 뉴욕 시는 미국 전체 창업에서 실리콘밸리와 1~2위를 다툴 정도로 창업 열풍이 활발하다. 과거 금융 위기로 이러한 동향이 잠깐 주춤했지만, 풍부한 자본과 지리적 이점을 갖춘 덕분에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 뉴욕 맨해튼 및 브루클린의 뉴미디어 기업 밀집지역)'의 명성도 되찾아가고 있다.
KAIST 관계자는 "개인 기부에 의존한 당초 추진방향은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NYU 등 기관과 협력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캠퍼스 설립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합의에 이르렀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캠퍼스 설립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신뢰성과 안정성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NYU는 '월스트리트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Rewrite the Wall Street)' 힘을 합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외국 대학교를 자기 캠퍼스에 영입해 공유 캠퍼스를 창출하는 시도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KAIST는 지난 6월 NYU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유 캠퍼스 조성, 공동학위과정 개발, 공동연구센터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교는 2024년까지 대학원 과정으로 공동연구센터와 교육 과정을 신규 설립한다. 이어 2025년까지 KAIST-NYU 공유 캠퍼스 규모를 확장할 전략도 마련했다.
KAIST 관계자는 "캠퍼스 확장 관련 협의도 뉴욕 시와 본격화하고 있으며, 뉴욕 시는 인원이 늘어나는 등 캠퍼스 규모 확장에 대비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추가 공간 제공을 계획 중"이라며 "종전보다 훨씬 안정성이 높고 혁신적인 공유 캠퍼스 설립을 통해 글로벌 핵심인재와 지식을 흡인하고, 초인류 대학의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시는 미국 전체 창업에서 실리콘밸리와 1~2위를 다툴 정도로 창업 열풍이 활발하다. 과거 금융 위기로 이러한 동향이 잠깐 주춤했지만, 풍부한 자본과 지리적 이점을 갖춘 덕분에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 뉴욕 맨해튼 및 브루클린의 뉴미디어 기업 밀집지역)'의 명성도 되찾아가고 있다.
KAIST 관계자는 "개인 기부에 의존한 당초 추진방향은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NYU 등 기관과 협력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캠퍼스 설립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합의에 이르렀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캠퍼스 설립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신뢰성과 안정성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NYU는 '월스트리트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Rewrite the Wall Street)' 힘을 합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외국 대학교를 자기 캠퍼스에 영입해 공유 캠퍼스를 창출하는 시도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KAIST는 지난 6월 NYU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유 캠퍼스 조성, 공동학위과정 개발, 공동연구센터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교는 2024년까지 대학원 과정으로 공동연구센터와 교육 과정을 신규 설립한다. 이어 2025년까지 KAIST-NYU 공유 캠퍼스 규모를 확장할 전략도 마련했다.
KAIST 관계자는 "캠퍼스 확장 관련 협의도 뉴욕 시와 본격화하고 있으며, 뉴욕 시는 인원이 늘어나는 등 캠퍼스 규모 확장에 대비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추가 공간 제공을 계획 중"이라며 "종전보다 훨씬 안정성이 높고 혁신적인 공유 캠퍼스 설립을 통해 글로벌 핵심인재와 지식을 흡인하고, 초인류 대학의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