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회장,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 선정

2022-07-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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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글로벌' 주관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 수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항공화물 사업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한항공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 상을 받았다.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 글로벌’이 주관하는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2002년부터 매년 8개 부문에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항공사를 선정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 회장의 수상을 놓고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위기 속에서 화물사업 전략·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루이스 하퍼 에어라인 비즈니스 편집장도 “조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항공화물 사업으로 중심축을 바꾸며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항공화물 사업자로서의 역량,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일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영하거나 여객기를 화물전용기로 활용하는 등 화물 공급 확대에 공을 들였다.

이후 전 세계적인 물류난을 틈타 항공화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한항공의 전략은 맞아떨어졌고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고 이는 모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 상을 받은 뒤 그래햄 던 플라이트 글로벌 총괄편집장(왼쪽), 올리비에르 휴리 스마트카고 EVP&치프 레브뉴 오피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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