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연일 고공 행진하는 물가에 대표 보양식 삼계탕도 한 그릇에 1만5000원 시대가 됐다.
15일 가격조사 전문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초복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생닭,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3만1340원(1인분 7800원)이 필요해 지난해 2만6770원보다 1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찹쌀과 밤은 지난해 풍년으로 가격이 내렸지만 마늘과 닭, 대파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비용도 증가했다.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닭고기 가격은 이미 무섭게 치솟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 유통정보 집계 결과, 전날 기준 ㎏당 닭고기 도매가는 4010원으로 40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날의 3268원보다 22.7%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상반기 ㎏당 닭고기 월평균 도매가는 1월 한 달을 빼고는 모두 2000원대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236~3661원으로 모두 3000원대를 기록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은 사룟값 등 투입재 가격 상승과 올해 상반기 도계량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닭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의 ‘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4885원으로 1만5000원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4077원)에 비해 5.7% 비싼 수준이다.
15일 가격조사 전문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초복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생닭,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3만1340원(1인분 7800원)이 필요해 지난해 2만6770원보다 1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찹쌀과 밤은 지난해 풍년으로 가격이 내렸지만 마늘과 닭, 대파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비용도 증가했다.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닭고기 가격은 이미 무섭게 치솟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 유통정보 집계 결과, 전날 기준 ㎏당 닭고기 도매가는 4010원으로 40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날의 3268원보다 22.7%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상반기 ㎏당 닭고기 월평균 도매가는 1월 한 달을 빼고는 모두 2000원대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236~3661원으로 모두 3000원대를 기록했다.
닭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의 ‘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4885원으로 1만5000원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4077원)에 비해 5.7% 비싼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