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우크라 전쟁 피해 귀환한 고려인 동포 긴급 지원

2022-07-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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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치매인식 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

 

광주시와 공공기관들이 고려인 동포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에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이 정착할 수 있게 긴급 지원한다.

광주시는 공공기관과 손잡고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쌀, 수건 등 침구류와 주방용품 등 2100만원 어치의 지원품을 마련하고,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영훈 행정부시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려인마을 공동대표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고향을 떠나 광주에 정착할 고려인 동포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지원품은 전남대병원이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생필품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참여한 공공기관에 긴급 요청해 전남대병원, 광주도시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전력거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이 현금과 현물을 모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와 광주시가 민·관·공 협업 플랫폼으로 2019년 설립됐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의회를 비롯해 50여 개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467명의 고려인 동포가 입국했다.
 
현재 270여 명이 루마니아, 폴란드, 독일, 헝가리, 몰도바 등에서 한국으로 출국을 기다리고 있고 이들의 입국을 위해 시민들이 후원금을 모아 항공권을 보내고 있다.
 
◆ '어렸을 때부터 치매인식 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 


광주광역시는 치매극복의 날, 9월 21일을 맞아 치매인식 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연다.

치매극복 주간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오는 19일부터 8월25일까지 열린다. 특히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극복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광주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내용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응원하는 내용, 치매예방 실천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내면 된다.

수상작은 9월14일에 광주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광주시는 출품작 중 △최우수상 고학년, 저학년 각 1명씩(상품권 20만원) △우수상 고학년, 저학년 각 2명씩(상품권 10만원) △장려상 고학년, 저학년 각 3명씩(상품권 5만원), 노력상 각 10명씩 3만원 상품권을 준다.

시상은 9월 28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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