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등에서 총 4800가구 규모의 공공 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남양주왕숙 1398가구, 남양주왕숙2 429가구, 고양창릉 1394가구 등 3기 신도시 3221가구와 화성태안3 632가구, 평택고덕 910가구 등 2기 신도시 1542가구다.
국토부는 이번 물량 이후 공공 사전청약은 새 정부 주택공급 로드맵 등과 연계해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연말께에는 목돈이 부족한 청년 실수요자를 위해 청년 원가주택 등 새로운 유형의 공공 분양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남양주왕숙은 3.3㎡당 1426만~1509만원 선으로 전용 84㎡ 분양가는 4억8828만~5억2292만원이다. 남양주왕숙2는 3.3㎡당 1585만~1626만원으로 전용 84㎡ 분양가는 5억6896만원이다.
고양창릉의 3.3㎡당 분양가는 1842만~1902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6억4179만~6억6761만원, 화성태안과 평택고덕은 3.3㎡당 분양가가 각각 1140만원, 1449만~1465만원대로 책정됐다.
공공 사전청약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에 따른 청약 자격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에 거주 중이면 신청 가능하며(평택고덕은 전국 거주자 신청 가능), 전체 공급물량의 85%를 차지하는 특별공급의 경우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공급유형별 소득·자산요건, 무주택 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사전청약 접수 일정은 이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며, 당첨자는 8월 18일 발표 후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