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하반기 VCM에서는 우선 올 상반기 그룹사 경영 성과를 공유한다. 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복합위기의 한국 경제 상황을 반영한 하반기 계열사별 경영 전략과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집중 논의한다.
롯데가 VCM을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이번 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계열사들의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달 21일 유럽 출장 중 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 소비재기업 협의체 '소비재포럼'의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