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 도시인 리시찬스크가 러시아에 함락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함락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리시찬스크를 곧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맹공을 받아 동부 돈바스지역(루한스크·도네츠크) 리시찬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시찬크스에서처럼 적의 화력이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선의 특정 지점에서 우리 군의 지휘관들이 병력을 철수시켰다면 그건 오직 한 가지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현대식 무기 공급과 전술을 보강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공급한 고속 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등 장거리 무기를 통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군인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우리는 성벽을 재건하고 땅을 되찾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후퇴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리시찬스크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보고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게 됐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명분으로 친러 분리주의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내세웠다. 애초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를 점령할 계획이었지만, 쉽지 않자 돈바스 장악으로 전쟁 목표를 조정한 것이다.
러시아의 리시찬스크 점령 이후 뉴욕타임스(NYT)는 "이제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3분의2를 차지하게 됐다"며 "앞으로 러시아가 리시찬스크를 활용해 공세를 펼치면서 도네츠크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방국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첨단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훈련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이들 무기가 도네츠크 방어에 활용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맹공을 받아 동부 돈바스지역(루한스크·도네츠크) 리시찬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시찬크스에서처럼 적의 화력이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선의 특정 지점에서 우리 군의 지휘관들이 병력을 철수시켰다면 그건 오직 한 가지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현대식 무기 공급과 전술을 보강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공급한 고속 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등 장거리 무기를 통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군인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우리는 성벽을 재건하고 땅을 되찾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후퇴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게 됐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명분으로 친러 분리주의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내세웠다. 애초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를 점령할 계획이었지만, 쉽지 않자 돈바스 장악으로 전쟁 목표를 조정한 것이다.
러시아의 리시찬스크 점령 이후 뉴욕타임스(NYT)는 "이제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3분의2를 차지하게 됐다"며 "앞으로 러시아가 리시찬스크를 활용해 공세를 펼치면서 도네츠크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방국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첨단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훈련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이들 무기가 도네츠크 방어에 활용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