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렴은 공무원의 '본무(本務)' 강조

2022-06-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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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중점 부서' 등 총 92개 부서 688명 교육 수료

민방위 모바일 서비스 실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거장의 숨결' 시리즈 시작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부패취약 관련 부서와 실수요자를 직접 찾아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패유발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총 92개 부서에 '2022년 부패취약분야 청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점수를 기록한 공사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청렴도 중점부서’와 교육을 희망하는 부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30회에 걸쳐, 총 92개 부서에서 688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한국 및 인천시의 대·내외적인 청렴 수준과 청렴 생태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개편, 지난 5월 19일 본격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렴도 향상 방안 안내 등이다.
 
서재희 시 감사관은 “치민에 관한 도리를 논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는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本務)다’라고 명시돼 있을 만큼 공무원에게 청렴은 제일 중요하고 근본이 되는 소양”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이 한 단계 상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부패유발행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62개 공사업무 담당 부서 및 기관을 ‘청렴도 중점부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제 민방위 통지서를 휴대전화로… 민방위 모바일 서비스 실시

인천시가 민방위 대주민 통지업무 전자고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제 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를 휴대전화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20만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 등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내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교육훈련통지서, 편성사실․임무고지 뿐만 아니라, 각종 민방위 교육서비스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인천형 민방위행정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인편 또는 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민방위대원에게 각종 통지서를 고지해왔다.

그러나 1인 가구 급증으로 분실, 오배송, 대리수령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적지 않았고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대면접촉 기피로 통지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구축되는 ‘인천형 민방위행정 모바일서비스’는 타 시·도와 달리 교육훈련통지서 외 4종의 종이통지업무를 모바일 서비스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이버교육 이수처리, 집합교육 출결서비스, 교육이수자 설문조사 등 부가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민방위행정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함은 물론 군·구 일선 민방위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부담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9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모바일서비스를 각종 인적자원과 시설·장비관련 분산된 다양한 민방위행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관리 기능을 추가한 ‘민방위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나아가 통합방위사태 등 비상대비업무까지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핵도발 우려,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불안한 안보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번 모바일서비스 구축으로 ‘전시 또는 국가적 재난’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현장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의 젊은 거장을 응원하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미래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거장의 숨결'이 시리즈가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세계무대에서 놀라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으로 내달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향과 그의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에서 호른 부수석으로 활동한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런던심포니,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2012년 가을부터 2014년까지는 스웨덴 왕립오페라에서 제2수석으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2015년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선임되는 등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스위스 20세기 음악을 대표하는 오트마르 쇠크의 호른과 현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5번을 감상할 수 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따라 간결하면서도 고전적이고 민족적이지만 그의 창의성 또한 극도로 발휘된 작품으로 러시아 음악의 전통적인 비극성과 극적인 전개를 가진 작품이다.
 
1937년 레닌그라드에서의 초연에서 작품의 연주 시간인 45분보다도 길게 한 시간 동안 박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4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숨결Ⅰ' 티켓은 R석 2원, S석 1만원으로 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과 카리스마로 거장에 오른 음악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초여름 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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