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업진단부터 투자유치까지…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2022-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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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약 1500만원 상당 지원

대이작항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

여름 휴가철 맞아 낚시어선 205척 안전점검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이 될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을 이끌 전략적 특화 인프라 조성 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바이오 연구개발(R&D) 및 창업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2억원이며 업체당 약 15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진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를 통해 바이오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엄선하고 컨설팅, 멘토링 및 교육, 투자연계 등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풀(Pool) 구축 △투자연계를 통한 멘토링 지원 및 자금조달을 통한 기업의 단계별 성장률 제고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 지원정책 관련 창업기업 의견 수렴·분석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로 우수 예비창업자와 7년 이하의 초기 바이오·의약·의료기기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시는 1단계 사전진단(10개사)과 2단계 우수기업 선정(5개사) 등 단계별로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우수기업에게는 △기업진단 및 비즈니스모델(BM) 수립 △멘토링 및 교육 △지식재산권(IP) 고도화 △홍보·마케팅 △투자자를 위한 홍보(IR)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투자유치 지원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바이오 스타트업 협의체 운영 및 세미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과제 종료 후에는 사후 관리와 투자기관 후속 연계까지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또는 인천비즈OK의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단계별로 고도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고위험, 장기,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 창업기업들의 진입장벽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인천에 부족한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인천시와 중소기업벤처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신약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혁신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대이작항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옹진군(매립면허취득자)에서 추진한 ‘대이작파일럿부두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매립 준공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선정 어촌뉴딜 300 중 하나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적 1800㎡에 해당하는 공유수면을 매립한 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초 준공됐다.
 
대이작항은 선착장을 이용해 조업하는 주민들 뿐 아니라 특히 주말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혼잡이 빈번한 지역이었다.

이에 시와 옹진군은 교통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옹진군에서 제출한 준공검사 신청서류를 검토한 결과 △매립목적 △매립면허 및 매립실시계획 승인내용 등과 부합하므로 '공유수면법' 및 규정 절차에 따라 준공 처리했다고 밝혔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옹진군 대이작항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을 통해 어촌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 맞아 낚시어선 205척 안전점검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22일까지 낚시어선 205척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어업인과 낚시승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고이력이 있는 낚시어선과 출항빈도가 높은 어선을 중심으로 안전취약 요소 중심의 사고원인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군·구 주관 일반점검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장비 구비(구명조끼,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 △레이더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여부 △금어기·금지체장 기준 인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또는 출항제한 조치하고 낚시어선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업인은 물론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어선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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