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상하이종합, 4거래일 만에 3300선 아래로

2022-06-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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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1.20%↓ 선전성분 1.43%↓ 창업판 0.58%↓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22일 중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2포인트(1.20%) 하락한 3267.20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종가가 3300선 아래로 밀렸다. 선전성분지수는 177.31포인트(1.43%) 미끄러진 1만2246.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5.69포인트(0.58%) 내린 2677.29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408억, 5556억 위안으로 9거래일 만에 1조 위안을 밑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4.07%), 전기(0.84%), 농·임·목·어업(0.26%), 발전설비(0.15%)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2.46%), 전자IT(-2.42%), 가전(-2.30%), 석유(-2.04%), 호텔 관광(-1.91%), 비행기(-1.87%), 석탄(-1.83%), 전력(-1.77%), 부동산(-1.76%), 시멘트(-1.75%), 환경보호(-1.61%), 건축(-1.59%), 식품(-1.54%), 제지(-1.52%), 금융(-1.50%), 방직(-1.48%), 가구(-1.44%), 화공(-1.22%), 철강(-1.11%), 비철금속(-0.98%), 의료기기(-0.98%), 주류(-0.97%), 기계(-0.82%), 유리(-0.78%), 교통운수(-0.73%), 바이오제약(-0.69%), 개발구(-0.63%), 조선(-0.38%), 자동차(-0.03%)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급등한 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해 출렁였다. 

외국인 자금도 3거래일 연속 빠져나갔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68억2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7억85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50억35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원격의료업체의 온라인 약품 판매 제한 조치와 라이브커머스 규범안을 발표한 것도 관련주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58위안 올린 6.710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8%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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