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내달 18일까지 2차 공모한다.
최근 진행된 1차 공모를 통해 99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됐고,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지역회의·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예산액 100%를 반영하고자 소규모 사업 위주로만 편성됐던 절차를 개선, 올해부터는 사업당 최대 20억원까지 배정 가능한 총 40억원 규모의 공모방식을 병행해 추진한다.
심사기준은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사업 현장 입지의 적정성, 사업지 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가능성 등 종합적 기준에서 면밀히 검토 후 선정할 방침이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라면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선열 네트워크 위원장을 비롯, 13개 읍면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읍면동별 특화사업 실시 계획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사업인 ‘올포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5~6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으로 오포읍, 초월읍, 도척면, 퇴촌면, 쌍령동 등 총 6가구가 발굴·추천됐으며, 읍면동위원장 네트워크 회의에서 지원 방향과 우선순위 등을 결정했다.
한편, 이선열 위원장은 “관내 여러 유관 단체와 연계해 발굴된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와 상황에 맞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후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