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인제] 이동일(라온레이싱·벨로스터)이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하드론 GT-2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관 및 주최하는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하드론 GT-200 클래스 결승전 경기가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1랩=3.908km)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진행된 GT-200 예선에서는 정준모(BMP퍼포먼스·K3-GT·1분51초157)가 폴 포지션(1번째 그리드)을 선점했고, 2번째와 3번째 그리드는 이동일(라온레이싱·벨로스터·1분51초382)과 원대한(팀루트개러지·아반떼스포츠·1분51초549)이 각각 차지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40분 치러진 결승에서 원대한, 정규민(BRANDNEWRACING·투스카니 엘리사), 박인영(팀루트개러지·아반떼스포츠)은 각각 지난 2라운드 1, 2, 3위로 피트 스루(핸디캡 타임)를 이행해야 했다.
결승전에서는 핸디캡을 활용한 이동일의 질주가 돋보였다.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동일은 중반대까지 지속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20랩에서 잠시 3위로 쳐졌지만 원대한과 정규민이 피트로 들어간 뒤 승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이동일은 24랩동안 45분53초098을 기록해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찬석(Redcon MotorSport·벨로스터)은 경기 초반부터 4~5위권을 유지하다가 후반부에 치고 올라와 46분10초797로 2위를 기록했다.
핸디캡 타임까지 부담한 지난 라운드 우승자 원대한은 46분10초964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부스트 규정 위반으로 실격했다.
4위로 통과한 정준모 역시 부스트 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면서 5위를 기록한 정규민이 3위에 올랐다.
이날 GT-200 결승전에 참가한 17명 선수 중 완주에 성공한 선수는 총 1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다음달 23일과 24일 양일간 3라운드 개최지와 같은 장소인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