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7일 철산 상업지구에서 자영업지원센터, 골목상권 청년지원단 등과 함께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등록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광명사랑화폐 결제 가능 사업장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적극 유도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개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의무화돼 별도 등록 절차 없이 광명사랑화폐 결제가 가능했던 사업장도 오는 30일까지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내달부터 결제가 중단된다.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연 매출 10억 초과 업체,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등은 가맹점 등록이 제한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시는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을 위한 로컬푸드를 주제로 전문 식생활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의 저자인 허남혁 강사를 초빙해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학교 급식에서의 로컬푸드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농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로컬푸드 공급과 학교 급식에 대한 협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진로 박람회 '진로야! 광명하자~!'도 성황리 개최했다.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17~18일 양일간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2 광명시 청소년 진로 박람회 '진로야! 광명하자~!'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자동차, 리사이클링, 노동 상담 , 네일아티스트 등 현장 일선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존 51개 부스와 대학 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설계존 19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는 사전 예약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광명시 청소년·시민들이 함께 하는 개방형 박람회로 진행됐으며, 3000여명의 관내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박승원 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쉽게 참여하여 미래의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