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홍콩 항셍지수, 두 달만에 2만2000선 돌파

2022-06-08 17:06
  • 글자크기 설정

日증시, 엔화 약세에 상승...닛케이 1.04%↑

中증시, 오후장 V자 반등...상하이종합 0.68%↑

 

[사진=로이터]

8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90.34포인트(1.04%) 상승한 2만8234.29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닛케이225지수가 2만80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3월3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토픽스 지수는 22.95포인트(1.18%) 오른 1969.9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133엔을 넘어섰다. 전날 장중 132.98엔을 기록하며 200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68%) 상승한 3263.7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97.69포인트(0.82%) 오른 1만2033.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1.71포인트(0.85%) 뛴 2576.34로 장을 닫았다.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8거래일 이어진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상하이·선전증시에서 모두 57억6700만 위안 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7.63포인트(0.95%) 상승한 1만6670.5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72.31포인트(2.19%) 급등한 2만2003.98로 거래를 닫았다. 종가 기준 항셍지수가 2만2000선을 넘은 건 지난 4월1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홍콩 시장에서는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들이 증시를 이끌었다. 4월에 이어 게임 판호 추가 발급 소식과 텐센트가 게임 왕자영요 글로벌 버전을 올해 안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