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 센터장 '중소기업 위해 원루프 지원 플랫폼 구축'

2022-06-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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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담, 판매, 인큐베이팅, 법률자문 등 원루프 지원 플랫폼 구축

체류국민 왕훙양성과정 개설, 한국제품 판매에 앞장 서

김상구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장(왼쪽)과 천페이 산둥성인민방공사무실 주임(당시 옌타이시장)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중진공 칭다오 대표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중소기업 및 중국 투자기업의 비즈니스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토털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青岛)시에 위치한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센터장 김상구)는 2004년 중국 투자 한국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당시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과 중국 상무청간의 협약에 의해 설립됐다.
 
초창기에는 한국 중소기업의 대중 투자가 집중된 산둥성을 중심으로 정부차원에서 경영 및 기술 애로 해결, 중국 정부 규제 완화 등의 업무를 추진했다.
 
센터는 2014년부터 중국 소비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정책매장과 전시장 운영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과 중국 바이어,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한중기술교류센터를 활용한 한중간 기술교류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김상구 센터장은 “중국 진출 희망기업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 지원,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콘트롤 타워, 한중기술교류센터 운영 및 한중 기술교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주중대사관, 영사관과 공동사업 및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사업, 신제품 발표 및 체험전 등의 정기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지난해 중국 진출 희망기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구축, 중국내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수행(216개사, 92억원 수출), 한중기술센터 설치 및 온라인 기술교류상담회(한국 15개사, 중국 46개사, 213만9000달러, 대외협력 사업추진(재외공관 협력사업 7개, 중국 지방정부 협력사업 3개), 산둥성 체류국민 왕훙양성 교육(30명), 정기 마케팅 지원사업(신제품 발표 및 체험전 40회) 추진 등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많은 성과를 올렸다.
 
김 센터장은 “올해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중국 출입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판매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센터 020전시판매장 입점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전용 보세창고 운영 등을 통해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한중기업 간 기술협력을 위해 중국 내 기술 협력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 시스템을 구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열린 현지교민 왕훙양성 및 중국 온라인 판매상 매칭 지원사업 개강식[사진=중진공 칭다오 대표처]

김 센터장은 “2019년 12월 센터에 부임하자마자 코로나19가 만연해 3년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지원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중국입국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칭다오시정부와 협상 끝에 전시, 상담, 판매, 인큐베이팅, 법률자문 등 원루프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00개사의 1,500여개 제품을 전시하면서 신제품 발표, 체험전, 왕훙 라이브 방송,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을 대신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 체류국민을 위해 주칭다오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체류국민 왕훙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왕훙 양성교육을 통해 양성된 체류국민 왕훙은 자사제품을 비롯해 한국제품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기적인 교육과 제품 소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체류국민 왕훙들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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