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선인은 이날 6‧1 시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된 직후 “시민들께서 인천시장에 저를 뽑아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유 당선인은 이번 시장선거 당선으로 광역단체장‧장관‧국회의원 각 두 번 이상 역임한 인사에 붙는 ‘더블 트리플 크라운’ 영예를 거머줬으며 민선 6기 때 인천 출신의 첫 시장이란 타이틀을 단 뒤 이번에는 인천 출신의 첫 재선 시장이란 명예를 얻었다.
유 당선인은 이어 “진실이 거짓과 흑색선전을 이긴 선거”라며 “영광스럽고 그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특히 “소래포구 등 전통시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께서 입으로, 눈으로 ‘사는 게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며 “그때마다 가슴이 아팠고 시민을 위해 죽도록 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역설했다.
유 당선인은 또한 “시민들의 그 눈빛, 늘 가슴에 담아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유 당선인은 그러면서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계층‧세대간 상생발전계획도 실행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면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복지, 자유시장 경제원리와 노사 균형 발전, 미래산업 육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도약 등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은 이와 함께 "△인천발KTX 조기개통, GTX-B, GTX-D Y자, GTX-E, 인천3호선 순환형 등 철도망 신설 △서창∼김포 간 고속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신설 등으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끝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하며 갈고 닦은 자질과 역량, 경험을 쏟아붓고 공직자로서 흐트러짐 없이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해 뛰겠다”며 “시민과 저의 꿈, ‘시민 행복 세계 초일류도시’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