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시는 만남의 광장, 갯벌 체험광장, 휴게쉼터(3개소), 해안데크길, 부인교 전망대로 구성돼 있으며 총 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고 한다.
그동안 소래습지 남측 산책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혼잡하고 위험한 구간이었지만 이번에 해안데크길을 추가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갯벌을 따라 걸으며 해안경관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시흥 갯골 생태공원부터 용현 갯골 유수지까지 약 18km의 쾌적한 친수보행축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신 인천시 해양친수과장은 “다양한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안전하고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