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300만 인천시민께 드리는 호소’를 통해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서민과 중산층의 행복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실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정부에서 인천e음카드 없애려고 보조금을 줄인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돈다. 인천공항 민영화를 시작으로 전기·의료 민영화가 줄줄이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올지 모른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민국과 인천과 내 가족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박남춘과 민주당이 e음카드를 지키고, 인천공항 민영화를 막아내고 수도권매립지를 종료시키겠다. 서민과 중산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다”며 “민주당이 미우시더라도 자치의 씨앗 만큼은 남겨주시길 바란다. 따뜻한 마음으로 민주당 지역일꾼을 돌아봐 주시길 호소드린다”며 통렬한 반성도 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이번 시장선거는 전·현직 시장 간 대결”이라며 “똑같은 4년의 기회를 누가 더 잘 살렸는지 비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와함께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와 캐시백 10%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재정 최우수도시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오직 시민을 위해 정치권 눈치 안 보고 쓰레기 독립을 선언한 사람이 누구인지 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끝으로 “박남춘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뛰고 있는 지역일꾼들이 인천을 지키겠다”며 “박남춘과 지역일꾼들을 한 번 더 시민의 일꾼으로 선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