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수완박' 관련 헌법 재판 대비를 위해 꾸려진 '헌법쟁점연구 TF'에 차호동 대구지검 검사(43·사법연수원 38기)와 남소정 울산지검 검사(39·변호사시험 1회)를 영입했다.
차 검사와 남 검사는 김석우 팀장(50·연수원 27기)을 보좌해 헌법 재판을 위한 논리를 가다듬고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 팀장은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헌법 재판 TF에서 활동한 바 있다.
'제도개선 TF'는 오는 9월 '검수완박'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 재정비와 내부 지침 및 규정 마련, 제도개선 추진 등 업무를 담당한다.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등을 논의할 국회 사법개혁특위에 대응하는 역할도 한다. 두 TF는 법무부 청사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