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삼척 인근 해상 작업선에서 기름유출 발생

2022-05-26 20:46
  • 글자크기 설정

긴급 방제작업 실시

삼척시 해상일원에서 작업 중이던 바지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되어 해경이 출동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원 삼척시 해상일원(한재밑)에서 작업 중이던 바지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2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경 삼척항 남동방 1해리 한재밑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바지선(978톤, 토운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동해해경는 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헬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사고선박 반경 300m 무지개 빛 엷은 유막이 간헐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곧바로 방제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동해해경은 시공업체 측에 사고 현장 주변 오일펜스를 설치하게 하고 통선 4척과 예인선 4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사고현장 확인 결과 모래운반선(토운선) 바지에서 모래 투하 작업 중 경유탱크, 유압유 실린더 및 호스가 파손되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 등에 대해 선박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과실로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해상공사작업 시 해양오염 발생에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