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시민사회단체 임원들을 만나 시민사회와 소통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의정부시시민사회연대 임원진과 정책전달식을 겸해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김 후보가 시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직속으로 설치한 시민사회소통위원회 관계자도 배석했다.
시민사회연대는 이날 협치·시민사회발전, 교육, 복지, 사회적경제, 기후·환경, 문화예술 등 6개 분야 정책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사회단체가 인수위에 함께 참여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예리한 눈으로 행정을 살피는 역할을 해달라"며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해 관주도가 아닌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의정부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목영대 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는 "시민사회 영역이 활성화 할 수 있는 토대 구축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선 후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민관협치 전환을 추진했는데, 이를 참고해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시민사회소통위원회는 선거기간뿐만 아니라 시장에 당선되면 지역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시민들과의 소통하는 보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시민사회연대회의에는 경기도효인성교육협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지부, 경기중북부 환경운동연합, 경기북부시민자치연구소, 의정부민주시민학교, 의정부시민회의 등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