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최근 노을전시관에 이 노래비를 세웠다.
노래비는 배 떠난 부두에서 파도와 바다가 길을 막아 사랑하는 임에게 갈 수 없는 여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았다.
노래비의 앞면에는 조미미의 생애와 대표곡 가사를 새겼고 뒷면에는 대표 앨범 3장을 소개했다.
조미미는 1947년 영광에서 태어나 1965년 가수로 데뷔, 섬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노래를 많이 발표했다.
대표곡으로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단골손님’과 ‘서산 갯마을’, ‘해지는 섬 포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