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에서 농어촌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충남 농어민수당 제도를 민선 8기에서 확대·계승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 농어민수당 제도는 민선 7기 양승조 도정의 역점 복지사업 중 하나로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충남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농어가 소득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도내 농어촌 16만 5000여 가구에 연간 80만원의 농어민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또 농어민수당 지급액도 확대한다. 1인 가구에는 기존 80만원을 지급하되 2인 가구 이상부터 1인당 45만원씩 지급한다. 가구 내 구성원이 모두 지급대상자일 경우 2인 가구, 3인 가구는 각각 90만원, 135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최대 180만원까지 농어민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양승조 후보는 “농어촌은 충남의 뿌리이며 농어업은 우리 경제의 머릿돌”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어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농어민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충남도정이 농어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