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로 김진표 의원을 24일 선출했다. 국회 부의장 후보에는 4선인 김영주 의원이 뽑혔다. 두 사람 모두 정세균(SK)계에 속한다. 이번 선출 과정에서 친문과 정세균계 지지를 받는 김진표 의원은 전반기 의장직을 박병석 의장에게 양보했던 만큼 후반기 의장 선출에 도의적 당위성이 있다. 노동운동 출신인 김영주 의원은 당내에서 '조직의 김영주'로 불린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 경선을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7명 중 16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김진표 의원은 총 166표 가운데 절반을 넘는 89표를 얻어 우상호 의원(57표)을 앞질렀다.
김진표 의원은 167석인 민주당이 다수당임에 따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는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서 경제·교육 부총리를 역임한 경험이 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또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며 여야 가리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삼권 분립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하게 작동하는 국회, 또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회,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많은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서 할 말은 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몸에는 민주당 피가 흐른다. 당적 졸업하는 날까지 선당후사 자세로 민주당 동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주 의원은 4선 중진이다. 그는 5선인 변재일 의원과 양자 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영주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부의장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21대 국회 여성 부의장으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회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꾸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 간 소통의 메신저가 돼 대화와 협치의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 경선을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7명 중 16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김진표 의원은 총 166표 가운데 절반을 넘는 89표를 얻어 우상호 의원(57표)을 앞질렀다.
김진표 의원은 167석인 민주당이 다수당임에 따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는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서 경제·교육 부총리를 역임한 경험이 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또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며 여야 가리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삼권 분립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하게 작동하는 국회, 또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회,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많은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서 할 말은 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주 의원은 4선 중진이다. 그는 5선인 변재일 의원과 양자 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영주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부의장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21대 국회 여성 부의장으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회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꾸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 간 소통의 메신저가 돼 대화와 협치의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