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압해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이 좌초돼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께 신안군 압해도 북상 돌섬 인근 해상에서 연안자망 어선 A호(3t, 운남선적, 승선원 1명)가 항해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선체 부력유지용 부이와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공급하는 공기주머니)을 설치해 안전한 이초 실시했으며 인명피해 및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이날 오후 8시 44분께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무안군 운남면 도원 선착장으로 무사히 이동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운항할 때에는 바다의 지형지물과 물 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 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