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인천의 심장인 ‘제물포(옛 인천항 내항 명칭)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세계적인 항만도시(하버시티)를 꾸미는 등 중구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인천항 내항 소유권 확보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전통과 역사성을 살린 항만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 비어있는 1·8부두를 대상으로 아쿠아리움, 친수공간, 문화창작공간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내항 재개발을 기점으로 중‧동구 일대에서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는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쾌적하고 활기찬 중‧동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며 ”영종도 주민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과 과학의 전당 유치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GTX-D Y자와 GTX-E 노선 신설, 공항철도 급행화와 9호선 연결, 경강선 인천역까지 운행, 월미도∼영종도 제2공항철도 건설, 연안부두∼부평역 트램 신설 등을 추진해 중구가 인천은 물론 수도권으로 나아가는 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와함께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포함) 지하화를 추진해 생활‧경제권을 통합하고 지상에 아이‧엄마‧청소년‧펫 등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꾸미고 청년 벤처타운‧청년 주택을 세우는 등 도심의 핵심기능 도시로 탈바꿈시킬 구상을 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중‧동구는 한국 근대화 출발지로 크게 번영했으나 도로가 좁고 주택 등이 오래돼 원도심이 됐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을 꼭 추진해 누구나 이사오고 싶은 중‧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