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소방관 처우개선과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는‘경기 소방 역량 강화 5대 공약’을 발표하고 "도내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세부 내용으로 "△소방인력 증원 △소방관서 확충 △소방관 처우개선 △의용 소방대 현장 활동 적극 지원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선 "2021년 기준, 경기도 화재발생건수는 총 8170여건으로 전국 화재발생건수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사망자수도 74명으로 소방인력 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임기 내 약 330여 명씩, 총 1324명을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출동가산금(3000원)을 1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수당체계를 현실화하고 공무상 재해로 인한 치료비와 폐CT 건강검진비를 특별지원 해 소방관 복지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아울러 과도한 내근 행정을 줄이고 현장근무 경력자를 우대해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원이 현장 활동에 필요한 방화복, 안전화, 방호장갑 등 개인안전 장비 보급을 늘리고 일반인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경기도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한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AI·IoT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도 제시한다"며 "재난 영상통합관제센터에서 각 기관들과 화재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러한 정보가 논스톱(Non-Stop) 출동시스템·신호통제체계와 연계돼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사람을 구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사람을 구하는 사람도, 사람에게 구해지는 사람도 모두 같은 사람이니 만큼 사람 중심의 제도 개선만이 실질적으로 경기도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