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기존 대중교통 수단 전면 개편 통해 시민편의 증진" 약속

평택시 소재 협진여객, 평택여객, 서울고속의 시내버스 3사 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사진=정장선 캠프]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16일 “ 시내버스 증차를 통해 노선 중복과 굴곡도를 개선하는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을 획기적으로 개편,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대폭 증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6대 대중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과 버스 준공영제로의 이행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먼저 “급속히 발전한 평택시는 최근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30년이 지난 기존 대중교통 노선 체계로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대규모 증차와 필수 인력 양성 등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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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를 위해 “기존 버스 노선의 중복도 및 굴곡도를 개선하고 간선, 지선 체계를 확립,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신도시와 주요 거점인 전철역 등 연계 노선 확충 및 수요 응답형 버스를 도입하겠다”며 “100만 도시를 대비한 첨단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스마트 시티 분야의 기술을 활용한 간선 급행 버스 체계 확대하고 바이모달 트램, 굴절버스, 3도어 버스, 자율주행 버스 등 평택시에 적합한 신교통 수단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아울러 “버스 공영 차고지 확충”을 언급하면서 “지제역 부근 부지 약 3만㎡에 버스 230대 차고지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권역별로 차고지를 확충해 체계적인 버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이동 수요를 위해 평택-강남, 서부권역-사당 및 강남, 평택-판교 등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 하는 등 서울 및 수도권행 광역버스를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강화 △친환경 차량을 확대 △스마트도시와 대중교통 체계를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끝으로 ”대중교통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획기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언제나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 소재 협진여객, 평택여객, 서울고속의 시내버스 3사 노조가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협진여객 서안석 위원장은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정 후보만이 시민이 편리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며 “시민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공약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앞으로 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버스 3사 노조 간부들과 정 후보, 김현정 상임 선대위원장, 김수우 경기도의원후보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