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상민 신임 장관은 경북 울진 이재민 방문과 함께 동해시 망상동 약천마을에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했다.
이날 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불피해 현장에서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이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동해시 망상동 이재민들은 "올 여름과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무섭다"면서 "하루 빨리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는 물론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자신들의 땅과 시유지 등의 대토를 요구했다.
한편, 동해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택지 진입도로 개선을 위한 사업비 59억원 지원과 산불감시 및 생활안전용 CCTV·마을방송장비 설치비 부족분 10억원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재민들의 어려운 사항을 수렴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