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역도 유망주 박혜정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3관왕 쾌거

2022-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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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 높여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 역도 유망주인 안산공고 3학년 박혜정 선수가 2022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시에 따르면, 박 선수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최중량급(87kg+)에 출전해 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 들어 올리며,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 선수는 선부중학교 3학년 시절이던 2019년 10월 인상, 용상, 합계 등 3개 부분에서 유소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를 제패한데 이어,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 선수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시 직장운동부 역도부와 합동 훈련을 통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여자 81㎏급 국내랭킹 1위 김이슬 선수 입단식과 함께 직장운동부 역도부를 창단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우수 지도자와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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