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렴에 티가 되는 '작은 선물, 편의 제공'도 거절

2022-05-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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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에서 퇴근까지 청렴 의식 일상화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빈틈없는 대응 체제 가동

대구시는 공직자들이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작은 선물과 편의 제공도 청렴에 ‘티’가 된다는 문구를 부서 출입구에 게시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공직자들이 출근에서 퇴근까지 청렴 의식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작은 선물과 편의 제공도 청렴에 ‘티’가 된다는 문구를 부서 출입구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청렴서약서에는 부서 모든 직원을 대표해 부서장이 서명했으며, ‘작은 선물과 편의 제공은 청렴에 티가 됩니다’라는 문구도 부서 출입구 직원 배치도 하단에 명시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장을 포함해 5급 이상 개인별 업무용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법규를 준수하고, 청렴을 먼저 생각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하겠다’라는 청렴 다짐 글도 설정했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관은 “공직자들이 공무수행에 있어 청렴을 늘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와 동시에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통한 홍보 및 교육 강화로 청렴한 공직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 근무체계 가동 등 선제대응에 나선다. [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 근무체계 가동 등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평상시에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령에 따라 사전 대비, 비상 1·2·3단계로 대응 수위를 강화하고, 협업부서의 임무·역할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호우 등 자연 재난에 총력 대응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31개소, 침수 취약 도로 20개 노선, 배수펌프장 60개소, 예·경보시스템 177개소, 자연재해 예방사업 5개소 등 취약시설 및 방재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 침수지역인 칠성교 하부 신천동로 통제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칠성교 수위계, 집중호우로 인한 북구 노곡동 일대의 우수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고지 배수로 및 노곡 빗물펌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건설본부에서 시행 중인 신천 칠성잠수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갑작스러운 폭우 등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기 전 완공을 당부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는 담당 공무원과 통장 등 현장 관리관은 복수 지정해 철저한 예찰 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마을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역 자율방재단과 협조해 재난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 안전상황실 영상정보를 통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시민들께서는 기상특보 시 TV와 라디오 등으로 재난방송을 청취하고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실천해 주시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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