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정복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그 길만이 300만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시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5∼6%의 차로 이기고 있고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밖인 8.4%p로 그 격차를 더 벌렸다”며 “격차를 더 벌려 압승을 거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유 후보는 특히 “박 후보의 4년은 퇴보와 안일, 무책임과 불통의 연속이었고 시민은 불행했고 인천은 정체됐다”며 “인천발KTX 개통 연기,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 미이행, 서구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인천항 내항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역과 계층, 세대간 3대 균형발전‧상생 프로젝트,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노선 신설, 뉴홍콩시티 건설 등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며 “우리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온기와 활력넘치는 인천, 살맛나는 인천, 자식에게 물려줄 인천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시장 후보 경선을 했던 이학재 전 의원이 참석해 “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혀 행사는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했으며 본격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