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NHN두레이가 지난 2021년 8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로 첫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NHN두레이는 벤처 수준을 벗어났지만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그로스캐피탈' 분야에 주력하는 투자전문기업 에이치PE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협업툴 확산을 가속화한다. 재택근무 일상화, 하이브리드 업무 등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더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프로젝트 관리,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등 업무용 소통·협업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를 제공한다. 두레이에 최근 전자결재·인사관리 솔루션이 탑재됐고, 하반기 재무서비스 추가와 협업툴 완성도를 높인 UI 개편이 예정돼 있다.
두레이는 현대오일뱅크, NS홈쇼핑 등 크고 작은 기업과 서울대, KAIST, ETRI, KIST 등 국립대와 공공기관 고객사 3600곳의 사용자 13만명을 확보했다. NHN두레이는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와 조직에 협업 중심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협업문화를 이끌어내는 두레이의 철학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와 이용자를 확보해 협업툴 시장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