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한 NHN두레이 "구독 매출 50% 성장 목표"

2024-10-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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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두레이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두레이 AI'를 공개하고 공공·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협업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또 AI 관련 정보 보안 및 조직 내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자 내부적인 감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백 대표는 "금융 시장 확대와 함께 AI 구독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며 SaaS 구독 관련 매출도 매년 50% 이상씩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다만 SaaS를 도입하지 못하는 환경을 위해 구축형도 지원하고 있으며, 주기적 업데이트와 관리가 용이한 SaaS의 특징을 기업 인프라에 그대로 옮겨주는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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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이 AI 공개…원하는 LLM 선택 가능 

국내 SaaS 협업툴 최초 금융 산업 진출 

국방부 등 100곳이 넘는 공공기관 도입

지난 15일 NHN 판교 사옥에서 열린 NHN두레이 기자간담회에서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NHN두레이
지난 15일 NHN 판교 사옥에서 열린 NHN두레이 기자간담회에서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NHN두레이]

NHN두레이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두레이 AI'를 공개하고 공공·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협업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에서 매년 50%의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지난 15일 NHN판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레이는 메신저, 프로젝트, 메일, 결재 등을 모두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SaaS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환경을 위한 구축형도 제공하고 있다. 백 대표는 "도입이 까다로운 결재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어떤 업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두레이 AI를 발판 삼아 국내 협업툴 시장을 이끄는 메인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공 영역 강자인 두레이는 올해 SaaS를 기반으로 금융 산업을 공략한다. 국내 협업툴 업체 중 최초로 금융 섹터에 SaaS를 도입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4개 금융기관이 현재 두레이 도입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청은 물론, 국방부까지 도입하면서 공공 영역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전사적으로 두레이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엔터프라이즈 영역도 넓히고 있다.  

백 대표는 "SaaS 구독 매출만 2022년부터 매해 25~50% 성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100개가 넘는 공공기관에서 두레이를 도입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의 경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 3배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방부에서도 두레이의 모든 기능을 도입했으며 현재 2만 계정을 시범 오픈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한 두레이 AI는 △손쉬운 사용성 △업무 속도 향상 △강력한 보안성 등이 강점이다. 

기존에 두레이를 이용하고 있으면 누구나 AI 챗봇을 한 번의 클릭으로 만들 수 있고, 기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NHN AI 등 멀티LLM을 제공한다. 

업무 속도도 크게 향상 시켰다. 두레이 AI는 △메일 초안 작성 △메일 내용 클릭 한 번에 요약 △메신저 내용의 업무 등록 △필요 일정 캘린더 등록 등 개개인의 업무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도 강화했다. 두레이 AI는 AI에 질문하는 내용이 LLM의 외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보안 취약성을 극복하는데 주력한다. 두레이AI는 지란지교데이터 등 보안 전문 업체와 협업해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갖추었고,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 또 AI 관련 정보 보안 및 조직 내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자 내부적인 감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백 대표는 "금융 시장 확대와 함께 AI 구독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며 SaaS 구독 관련 매출도 매년 50% 이상씩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다만 SaaS를 도입하지 못하는 환경을 위해 구축형도 지원하고 있으며, 주기적 업데이트와 관리가 용이한 SaaS의 특징을 기업 인프라에 그대로 옮겨주는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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