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펀 그라운드 퇴계원 운영 시작

2022-05-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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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등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 공간…진접·조안·진건 펀 그라운드 차례로 개관 예정'

펀 그라운드 퇴계원[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청소년 문화 공간인 펀 그라운드 퇴계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펀 그라운드는 청소년만 출입하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또래들과 교류하며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시는 진접읍, 조안면, 퇴계원읍, 진건읍 등 4곳에 펀 그라운드를 조성해왔고, 가장 먼저 펀 그라운드 퇴계원을 개관했다.

펀 그라운드 퇴계원은 옛 파출소 건물을 활용해 지상 2층, 124㎡ 규모로 건립돼 영화 감상이나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옥상에는 루프탑 카페가 들어섰다.

태블릿PC, 웹툰, 보드게임, 파티 소품 등이 비치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펀 그라운드 퇴계원은 현재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개관 행사는 오는 27일 연다.

펀 그라운드 진접은 옛 진접 문화의 집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3400㎡ 규모로 조성된다.

1∼2층은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언더 그라운드가, 3층은 활동과 휴식의 공간인 온 그라운드가 마련된다.

4층은 자유로운 놀이 공간인 오버 그라운드 등으로 꾸며진다.

정약용 펀 그라운드는 조안면 삼봉리 옛 유기농 테마파크 부지에 본관과 별관 등 전체면적 5500㎡ 규모로 조성된다.

66명을 수용할 수 있는 19개실을 갖춘 숙소를 비롯해 힐링센터, 댄스클럽, 콘퍼런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외부에는 4500㎡ 규모의 잔디광장도 들어선다.

펀 그라운드 진건은 옛 진건읍사무소 창고에 300㎡ 규모로 실내·외 휴게 공간, 카페, 글램핑 공간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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