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동·단독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에게 설치비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금소진 시까지 200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로,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60만~70만원(330~355W 모듈 1장 기준)이다.
가구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800W까지 설치를 지원해 330~355W 모듈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용량 355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한 달에 34㎾(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데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다.
특히,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7000원씩 연간 8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공동·단독주택 215가구에 1억1500만원을 보조해 325~330W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고, 접종 인원은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이들을 포함해 7282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8300만원의 대상포진 백신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15만~2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데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에 한 번만 맞으면 항체가 형성돼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춘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해 대상 어르신 1만1746명(수정 4775명, 중원 3414명, 분당 3557명) 중 60%인 7003명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