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5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에 과태료 부과한다

2022-05-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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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방해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펼칠 예정

대학과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 낼 계획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지난 달 말까지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는 등의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끝내고 1일부터 모든 전기차 충전시설의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1월 28일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종전 100면 이상 완전공용주차장의 급속충전시설에만 적용됐던 충전방해 행위 과태료 부과 적용이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는 3개월간의 홍보 계도기간을 정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를 정확히 숙지할 수 있게 해왔다.

특히 홍보 전단지 1만 부를 제작해 관내 279개 아파트의 출입 현관 및 엘리베이터에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내용을 접할 수 있게 했고 홍보 매체를 통한 보도자료 배포, 시청 및 관내 산하기관의 안내공문 발송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전기차 충전구역 충전방해 행위 위반에 따른 계도장 발송 건수가 제도시행 초기인 2월(1월 29일~1월 30일 포함) 95건에서 3월 34건, 4월 27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충전방해 행위가 약 84%를 차지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홍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홍보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인천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시 홈페이지와 전광판 안내, 친환경자동차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시행 현수막을 제작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속해서 안내할 방침이다.

이로써 5월 1일부터 발생하는 친환경자동차법 위반사항(충전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해 충전방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충전방해 행위의 주요 위반행위는 △충전구역에 일반차량 주차 △충전구역 및 주변, 진입로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주차해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전기자동차가 일정시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이상 계속 주차하는 행위 △충전시설이나 충전구역 표시선 및 문자를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올바른 전기차 충전문화 정착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학과 상생하는 교육도시 시흥, 3차 '대학과 도시포럼' 개최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4월 28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교육과 평생교육은 어떻게 발전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학과 도시 포럼’(Univer+City) 3차 토론회를 열었다.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대학과 도시 포럼’은 지난 3월 17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요 아젠다에 대한 토론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분야별 토론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번 3차 토론회는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을 위해 오찬숙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과 이덕환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이 주제 발표를 했고 박동열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를 좌장으로 전상학 서울대 생물교육과 학과장과 유성상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오찬숙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시흥 지역 공교육의 현황과 특징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고교학점제의 확대, 격차 없는 교육, 학교․마을․대학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덕환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시흥의 교육은 전국 최초의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생태계를 마을까지 확장하고 있으며 자치․협엽․혁신의 가치로 공교육과 평생교육의 상호발전을 모색해 교육으로 희망을 꿈꾸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과 도시를 위해서는 대학의 사회적 공헌이 첫걸음이고 교육도시 시흥의 모든 학생들을 위해 시청, 교육청, 시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흥의 지리적 강점과 대학캠퍼스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시․대학․교육청의 협력시스템 구축, 지역교육의 균형적 발전 등 지역교육의 혁신과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대학과 도시포럼은 총 11회로 기획됐으며 4차 토론회는 지역사회 공공의료와 관련해“시민의 행복한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5월 19일에 열린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줌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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