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엔화 가치 20년 만에 최저치...日수출주 매수 선행

2022-04-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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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中증시...CATL 약세 지속, 창업판 2% 가까이 하락

 

[사진=로이터]

28일 아시아 주요 지수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461.27포인트(1.75%) 상승한 2만6847.90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8.86포인트(2.09%) 올린 1899.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130엔을 돌파했다. 지난 2002년 4월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쏟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58%) 오른 2975.48로 거래를 마쳤지만, 선전성분지수는 23.98포인트(0.23%) 하락한 1만628.92로, 창업판지수는 41.52포인트(1.83%) 떨어진 2227.6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 등이 시장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27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온건한 금융 정책을 통한 실물 경제 지원을 확대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을 돕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석탄의 개발과 저장 능력을 확충하는 데 1000억 위안의 자금을 제공한다고 밝혀 이날 석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나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116.03포인트(0.71%) 올린 1만6419.38로 장을 닫았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91.86포인트(1.46%) 상승한 2만238.2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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