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의장단 및 교섭단체 수석대표단 정담회' 개최

2022-04-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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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지방의회 발전 전기 마련! 성공적 의정 마무리 최선

경기도의회, '제360회 정례회(6월 14일~29일) 끝으로 임기 마무리

[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28일 의장단과 교섭단체 수석대표단의 정담회를 개최해 ‘지방의회 발전의 전기(轉機) 마련’ 등 제10대 의회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의정활동의 성공적 마무리를 강조했다.

이날 정담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 전 마지막 회기인 ‘제359회 임시회’를 끝으로 임기 내 공식 의정활동이 사실상 막바지에 들어섬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수행해 온 주요 의정활동을 톺아보고 차기 의회에서 해결해야 할 의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회의 직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장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 및 수석대표단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안산4), 김태형 정무수석부대표(화성3), 서현옥 기획수석부대표(평택5), 이기형 협치수석부대표(김포4)가 참석했다.

장 의장은 주요 의정성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실현’, ‘광교 신청사 성공적 이전’을 꼽았다. 그는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최일선에서 앞장서 왔고, 덕분에 32년 만의 법 개정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전국 광역의원 800여 명이 결집한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 실시, 전국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 등 진취적 활동의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중 처음으로 신청사로 이전해 자치분권의 새 터전이 될 ‘광교 시대’의 막을 열었다”며 “코로나19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대의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함께 해 준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수석대표단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차기 의회의 핵심과제로 꼽고, 의장단에 ‘선배 의원’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자체 법률이 조속히 제정돼야만 의회가 독립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려면 경험 많은 선배 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의장단에서 지방의회 발전의 조력자로서 후배들과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승현 총괄수석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교섭단체 총괄수석부대표를 겸하며 고민이 많았지만 의장의 신중함, 두 부의장의 배려, 대표의원의 열정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며 “10대 의회가 닦아 놓은 초석을 바탕으로 11대에도 새로운 길을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땅끝마을에 가면 새로운 바다가 시작되듯이 11대 의회에서 새 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문경희 부의장은 “배려하고 존중하는 의정 분위기에서 여성의원의 활약이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의장은 10대 의회의 성공적 마무리로 ‘실질적 자치분권 확립’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의장은 “인사권 독립을 확보하고 자치분권 100년을 설계할 새 터전으로 이전을 마치는 등 10대 의회는 지방의회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11대 의회에서 지방의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고, 온전한 자치분권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끔 10대 의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하루 제359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제10대 의회는 지방선거 후 열리는 ‘제360회 정례회(6월 14일~29일)’를 끝으로 오는 6월 30일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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