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폭락 뒤 반발매수…2650선 회복 기대

2022-04-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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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전일 폭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4월 28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8.38포인트(0.32%) 오른 2647.44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708억원, 외국인은 16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84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 중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전거래일 폭락 과도 인식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0.19%, S&P500는 0.21% 오르고 나스닥 -0.01%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1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크로 상 악재가 증시에 가하는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폭락세 진정 속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달러,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73%), SK하이닉스(0.92%), 카카오(0.90%), 기아(0.60%), NAVER(0.53%), 삼성전자우(0.52%), 삼성SDI(0.34%), 현대차(0.27%), 삼성전자(0.1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반등을 시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20포인트(0.13%) 오른 897.3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11억원, 기관은 19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2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7.95%), 엘앤에프(-0.32%)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89%), 카카오게임즈(0.84%), 천보(0.81%), HLB(0.68%), 에코프로비엠(0.62%),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리노공업(0.34%)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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