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조성사업은 이사부독도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이사부 장군의 동해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독도를 실제 방문하는 것과 같은 실감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정상동 일원에 건립 중인 영토수호기념관(667㎡), 독도체험관(642㎡)에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토수호기념관은 ‘동해왕 이사부와 독도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사부장군의 일대기, 우산국(울릉도)을 우리 영토로 편입시키는 과정과 더불어 독도와 동해수호의 거점인 삼척 연대기를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강렬함 그리고 품격있는 음향의 미디어 아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독도체험관에는 ‘독도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독도의 과거와 현재, 독도의 사계를 공간형 확장현실(XR)과 3D 음향시스템으로 독도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제로 독도에 있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박운용 관광과장은 “이사부독도기념관 실감미디어 조성을 통해 삼척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획기적으로 다각화하고 삼척 관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교육적 활용에 도움이 되고 동해수호의 거점이었던 삼척의 역사 소개를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