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 효과 '톡톡'

2022-04-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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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섬유기업 애로 해결사, 2021년 142개사 971건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6일 2021년부터 추진한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이 포천시 섬유 기업 애로 해결의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은 섬유제조 공정상의 기술 애로를 섬유 분야 전문가가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해주고 시험분석비, 조직교환비 등 다양한 비용지원을 지원해줌으로써 섬유 기업의 크나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1년 이 사업을 통해 142개사 971건의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포천시 관내에는 용정, 양문, 장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염색, 편직, 전처리, 후가공 등 섬유제조 공정상의 중소 섬유 기업들이 산재돼 있다. 

이들 섬유 기업들의 원단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염색 불량, 보풀 현상, 올 빠짐 등 불량원인을 15년 이상 섬유 분야 전문가가 방문하여 해결해주고 KOTITI,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진행한 분석비용을 지원해줌으로써 생산품질 향상, 개발비용 절감의 효과와 함께 원단 개발 촉매제가 되고 있다.

또한 포천시 지역특화사업으로 관내 섬유 기업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편직기업의 편직기(환편기, 경편기) 불량점검, 부품교체, 바늘 교환을 위한 조직교환 비용을 지원했다. 

한편 화학용, 의료용, 미생물 보호복 생산업체인 지성바이오는 신규 개발 원단의 국가별 기술규제에 필요한 리포트를 얻기 위해 컨설팅과 시험분석 비용을 지원받아 유럽, 미주지역에 5억원 상당의 계약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편직업체 용지섬유는 납품 원단의 염색 불량으로 니들라인이 의심돼 전량 폐기 위기였는데 전문 기술마스터의 수차례 원인분석을 통해 염색 전처리 과정에서 생긴 불량으로 확인돼 2000만원 상당의 기업 손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경과원은 2022년에도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섬유 기업을 지난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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